영광군, 사회적 문제 된 축산악취…개선 총력

영광군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축산악취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축산악취를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축산악취 개선을 실시한다.

▲영광군청 전경 ⓒ영광군

주요 사업으로는 축산악취개선사업,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 사업, 축산 악취저감제 지원, 가축분뇨처리 장비 지원,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지원, 퇴액비 살포비 지원 등이다.

특히 악취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돈 농가에 맞춤형 가축분뇨처리 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가축의 소화·흡수율 증진하고 분뇨 악취 물질을 저감하는 축산용 미생물제도 동시에 공급한다.

아울러 군, 축협, 축산환경관리원, 생산자단체, 사업 참여 농가, 지역주민 대표 등을 중심으로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축산농가 악취개선 컨설팅, 농가와 주민 간의 갈등 조정 등 축산악취에 관한 문제를 총괄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프레시안 취재에 축산식품과 관계자는 “축산악취 저감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