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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배계섭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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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배계섭관’ 개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배계섭관’을 개관한다.

춘천시 민선 1기 시장인 고 배계섭 시장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을 기리고 춘천 바이오산업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서이다.

춘천시는 2003년 1월 24일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재단법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설립했다.

고 배계섭 시장은 1995년 부임 첫해부터 춘천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으로 바이오, 멀티미디어 기반 지식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1997년 미국의 랩센트럴 바이오산업 발전 모델을 춘천에 안착시키기 위해 강원대와 한림대 교수들로 구성된 생물벤처산업육성연구회를 결성, 춘천바이오 발전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998년 지금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국 최초 ‘생물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선정, 춘천이 지자체 최초 바이오산업을 육성했다.

첫 시작은 미약했다. 진흥원이 설립된 2003년 지역 20여개 바이오사의 매출은 약 360억원, 고용은 300명에 그쳤다.

그러나 2014년 지원기업이 100개사를 넘기며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구축됐고, 2015년에는 진흥원 입주기업인 바디텍메드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지역 바이오 진흥기관이 지원한 기업 첫 코스닥 상장 사례를 만들었다.

2021년 지원기업 63개사의 매출이 1조 450억원으로 첫 1조를 넘겼으며 고용도 약 3000명을 달성, 20년간 춘천바이오산업은 발전을 지속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 20년간 바이오산업의 역사를 조명하고,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고 배계섭 시장, 고 조규헌 교수를 비롯한 생물벤처산업육성연구회 교수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창립 20주년 행사를 17일 개최한다.

행사에는 진흥원의 ‘NEW VISION 2030’을 발표하여, 매출 1조를 넘어 2조 달성과 200개 바이오 기업을 집적하기 위한 진흥원의 비전 선포 및 로드맵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2022년 한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춘천바이오산업 발전 공로상 최우수기업으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B형 간염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이뮨메드가 선정됐다.

행사 마지막으로는 BIO-1동에 조성한 배계섭관 개관식을 한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육동한 시장이 주최가 되어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함께 춘천바이오산업에 기여한 지·산·학 관계 인사들 및 유가족 등이 참석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고인들을 기리고, 춘천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할 계획이다.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20번째 생일을 맞은 춘천바이오산업은 민선 1기 故배계섭 시장의 ‘지식산업’을 안착시켰고, 현 민선 8기 육동한 시장의 역점 사업인 ‘첨단지식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 무엇보다 임직원 일동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부할 수 있는 춘천바이오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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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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