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겨울방학 기간 동안 맞벌이 부부 자녀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방학 기간 동안 학교 밖 초등아동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광양아이 키움 밥상’ 사업을 진행한다.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의 자녀가 학교를 가지 않는 동안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들어 점심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 창출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식단은 방학 기간에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광양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공받고 해당 식단을 토대로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들어 광양아이키움센터에 전달한다.
밥상이 제공되는 광양아이키움센터와 돌봄 공동체는 광양읍 5개소(송보7차, 덕례수시아, 덕진광양의봄, 창덕1차, 남해오네뜨)와 중마동 6개소(농협문화센터, 성호2-1차, 송보5차, 송보6차, 스위트엠, 마동빛) 광영동 1개소(브라운스톤가야), 금호동 1개소(금호도서관) 등 총 13개소로 약 340여 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프레시안 취재에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광양시만의 초등 돌봄 특화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부모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