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1호기가 UAE 영공에 들어서자 좌우에 2대씩 4대의 전투기가 100m 떨어진 거리에서 1호기를 호위하며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공항에는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부 장관,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압둘라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등 UAE 측 고위급 인사들이 나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영접했다.
한국 측에선 류제승 주 UAE 대사 부부와 신민철 UAE 한인회장, 박형문 민주평통 UAE 지회장 등이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3박 4일 간 UAE에 머무르면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무함마드 대통령의 취임 이후 UAE를 국빈 방문한 첫 타국 정상이다.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100여명의 국내기업 대표들이 포함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투자 유치와 수출 기회 확대에 나선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