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대가야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사업'에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고령대가야시장은 조선 초기부터 정기 시장으로 개설됐다가 1983년 현대적 시설로 개선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4일·9일에 장날이 열리는 지역의 대표 5일장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시장 고유의 특화 요소와 지역의 문화·관광지·특산품 등과 연계해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 동안 국비 5억 원·지방비 5억 원 등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고령대가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VR지도 제작, 다목적 공유 공간 구축, 매대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금번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에 고령대가야시장이 선정돼 매우 기쁘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대가야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몰 사업 등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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