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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인구감소는 없다"…정읍시,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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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인구감소는 없다"…정읍시,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

청년 일자리 만들기·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 인구감소 막기 '총력'

▲자료사진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지역적·환경적·사회적 요인들을 접목한 인구정책사업을 발굴해 인구감소 속도 완화와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데 총력전에 나선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정읍 인구수는 10만5000여 명으로 최근 10년간 약 1만4300여 명이 감소해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유입과 인구 유출 방지에 주력하면서 생활(관계)인구 늘리기와 인구 활력 제고, 정주 여건 개선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인구 유입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시책들이 돋보인다.

시는 올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7억 원을 활용해 청년취업 준비반을 운영하고, 지역 일자리 취업 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해 청년들의 정착지원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내에서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 무주택 신혼부부 가정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안정된 정주 여건 조성으로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한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도 추진한다. 

시는 출산과 양육지원을 위해 올해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급한다. 또 둘째에게는 300만 원, 셋째는 500만 원, 넷째 이상은 1000만 원의 출생축하금도 지급한다.

아울러 산모의 출산 후 건강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만원을 지원하는 산후건강관리사업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부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대학 신입생 장학금·구직지원금 지원과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전입 지원금 지원, 기업 유치 관련 사업들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시는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인 유입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도 마련해 추진한다. 

사업비 9억6600여만 원을 들여 '귀농인의 집' 운영과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 체험(현장실습)학교 운영 등을 추진해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을 통한 농촌지역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구 활력 제고와 생활(관계)인구 늘리기를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평생학습관과 드림랜드, 디지털 테마공원, 체육트레이닝센터 건립 등이 그것. 일상과 관련된 생활 인프라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체류를 통한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이학수 시장은 "저출산·고령화·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문제에 대응하고,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인구 활력 제고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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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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