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외국인 우수인재와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해 29일 김제시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2차 취업상담회를 열었다.
앞서 시는 우수 외국인인재 관내 중소기업 취업을 통한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29일 김제시 농업인교유문화지원센터에서 금번 비자사업 선정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람회에는 총 300여 명 도내 13개대학 (예비)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30여명의 관내기업 취업매칭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차 취업상담은 1차 취업박람회에 이은 즉각적 후속 조치로 금번 비자사업의 김제시 외국인인재 쿼터 110명 배정량 가운데 잔여쿼터 인재의 관내기업 취업매칭 성사를 위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상담회에는 총 100여명의 도내대학 출신 외국인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인 희망 관내 중소기업 17개사와 열띤 취업상담이 펼쳐졌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취업상담회 개최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관내기업에 우수 외국인인력을 제공하여 지역 산업현장에 활력 제공은 물론 지역 생활·경제 인구 증대 등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외국인 우수인재의 관내기업 취업 후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외국인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취업상담회를 통한 지역특화형 비자(F2)사업에 선정된 외국인 우수인재는 5년간 김제에 거주하여 취업할 수 있고 동반가족도 초청하여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등 특전이 주어진다.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취업상담회에 참여한 많은 우수 외국인인재들이 취업에 성공하여 우리지역 사회일원이 되어 지역이 활력이 넘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김제시는 지속적인 우수 외국인인재 영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전북권 4대도시 건설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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