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주민 생활안정, 코로나19 방역 체계,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36개 세부사업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민생활 안정 분야에서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포함해 교통대책과 소외 이웃 지원, 연료 에너지 안정적 공급, 쾌적한 환경 정비, 공직기강 확립, 비상진료 체계 확립 등 2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설 연휴 기간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가뭄에 따른 물 부족 대응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221개 단지 6만 5652세대를 대상으로 희망세대에 수압조정을 독려하고 나서는 한편 관내 경로당에 대해서도 수압을 조절해 물 절약에 나선다.
이와 함께 폭설과 한파 등 재해‧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맞춤 돌봄을 비롯해 식사 배달과 취약계층 아이들 단체급식 휴무에 따른 대체식과 편의점 및 근처 이용 가능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체계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과 선별진료소 운영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4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방문판매업소 등 33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이밖에 물가안정 대책 분야에서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체불임금 예방 등 6개 세부사업 펼쳐진다.
가격 표시제 및 불공정 상거래 등에 대한 지도‧단속이 연휴가 끝날 때까지 진행되고 근로자들이 설 연휴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체불 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감독도 나선다.
남구 관계자는 본지의 취재에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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