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요 도로변 가로등 개선

제주도는 오는 2025년까지 669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변 가로등과 보안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청.ⓒ프레시안

제주도는 민선 8기 도내 주요 도로변 가로등과 보안등 개선 사업을 위해 가로등 7777주와 보안등 8654주 등 총 1만 6431주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민선7기 밝은도로 조성사업에 377억 원(9917주)을 투입한 것과 비교해 예산은 77%, 시설은 66% 증가했다.

도는 지방도 가로등 시설 확대와 조도 개선사업을 통해 조명환경관리구역과 병행한 보안등 확대로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보행·운행 여건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평화로, 애조로, 일주도로 등 구국도(5개 노선)와 국대도(2개 노선), 지방도(13개 노선)에 311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과 보안등 4166주가 시설되며 읍·면·동 지역 마을안길에는 358억 원을 투자해 총 1만 2265주가 들어선다.

특히 간선도로인 일주도로에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91억 원을 투입해 1224주를 집중적으로 시설하는 등 지방도와 마을안길 도로조명 미충족 지역에 대한 자체 실태조사를 거쳐 개선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2025년까지 등기구(나트륨등→LED 등기구) 교체율(77.4%→90.0%)을 향상해 도로조명 기준에 맞는 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