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전북 임실군수가 9일 도내를 비롯한 16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도민 및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독려했다.
민선 8기 첫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심 민 군수는 이날 농협은행 임실군청출장소를 찾아 전북 13개 시‧군과 서울 강서구, 부산 진구와 광주 남구 등 자매결연 자치단체에 1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직접 기부했다.
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도민, 출향인, 자매도시 주민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기부에 나선 것이다.
심 민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했다”며“부족한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방 소멸 대응의 원동력이 될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만큼, 본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실군은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19개의 답례품 품목을 선정하고 그 중 치즈와 요거트, 고춧가루, 쌀 등 9개 품목에 대한 공급업체 선정을 완료한 후 해당 품목을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했다.
특히 임실치즈를 활용한 치즈와 요거트 등의 경우 지역 특성상 차별화된 답례품으로서 전국적인 인기와 더불어 경쟁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임실을 대표할 수 있는 답례품의 발굴과 더불어 임실 군민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 사업의 추진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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