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북 완주군수는 9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막바지 총력대응과 각종 공모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강하게 주문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당초 작년 말 선정하려다 올 2월로 미뤄진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꼭 들어갈 있도록 막판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는 “수소경제 1번지를 지향하는 완주군 입장에서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반드시 조성해야 할 현안 중 현안”이라며 “전북도·정치권 등과 연계한 중앙부처의 국가산단 동향을 파악하고, 중앙 정치권과의 협조체계 구축도 필요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군수는 또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등 군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군민의 삶의 질과 환경, 지역일자리 등과 관련한 사업을 중심으로 공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전제, “다만 공모사업을 유치한 후에는 완주군에서 관리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사업과 지속가능한 사업에 응모하고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군수의 말은 국·도비 확보 차원에서 무조건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것보다 군민의 삶에 큰 도움이 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모에 집중하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 논리를 적용해야 할 것이라는 주문으로 해석됐다.
유 군수는 이어 “지난해 우리 완주군은 많은 성과를 거뒀고, 덕분에 인구 10만 돌파와 전북 4대도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조직개편과 신년인사로 전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직원이 새로운 자리로 이동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있어 하루빨리 일하는 분위기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실질적 원년을 맞아 주요 공약과 현안, 쟁점사업에 대한 주기적인 진행상황 점검과 부진사업의 추적관리 등이 요청 된다”며 “주민들의 행정수요와 욕구를 만족시킬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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