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운영 대행사 교체... 5일 운영 재개

운영 대행사 교체로 일시 중단됐던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이 5일 재개됐다.

▲카드형 탐나는전.ⓒ제주도

제주도는 탐나는전 운영 대행사업자 변경에 따른 데이터 이관과 전산 시스템 변경을 마무리하고 5일 오전 9시부터 탐나는전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탐나는전 카드 사용자는 별도 조치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 내역과 잔액 확인 등 탐나는전 앱을 이용했던 경우는 기존 앱을 삭제한 후 신규 앱(‘제주 탐나는전’)을 다운 받은 후 회원 가입과 카드 등록, 충전계좌 연계 등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앱이 정상적으로 설치되면 잔액 등 기존 고객의 이용정보는 자동으로 이관된다. 신규 카드 발급 시 3000원 상당의 캐시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올해 탐나는전 발행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 특정 기간 할인발행, 비할인 발행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자에 대한 5~10% 현장 할인 혜택도 지속된다.

제주도는 올해 1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개인별 1회 5만 원, 월 15만 원 한도로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할인 혜택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존 농민수당, 어업인수당과 각종 복지분야 수당,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도 탐나는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