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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9종·공급업체 2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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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9종·공급업체 27곳 선정

경기도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9종과 공급업체 27곳을 선정,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전날 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쌀 △쇠고기 △돼지고기 △꿀 △화훼 △전통주 △참기름·들기름 세트 △곡물 가공식품 △장류 △견과류 가공식품 △인삼 가공식품 △김 가공식품 △과일즙 △도자기 등 14개 품목 79종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이미지. ⓒ경기도

도는 당초 품목별 1개의 공급업체 선정을 원칙으로 했지만, 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기부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차원으로 쌀, 꿀, 전통주 등 7개 품목에 대해 복수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즉시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체결 및 시스템 등록 후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답례품의 품질유지 및 기부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공급업체 교육을 실시하고 유통·배송 등 품질관리를 할 방침이다.

선정위원회는 '경기도 사격 테마파크 이용 서비스'를 답례품으로 추가했다.

경기도 사격 테마파크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 사격 체험시설로 클레이사격, 레포츠사격, 서바이벌 사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화성에 위치한 사격 테마파크는 최근 서울 근교 이색 체험장소로 뜨고 있어 연인, 가족 단위 기부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1차 회의 당시 답례품으로 선정된 경기도 착착착 쇼핑몰 쿠폰은 경기도가 제공하는 것으로 별도 공급업체 선정 없이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됐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과장은 “경기도는 1차적으로 답례품목 및 공급업체 선정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다양한 기호에 호응할 수 있는 답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ilovegohyang.go.kr)를 통해 기부금 기탁부터 답례품 선택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도민을 위해 전국 농협에서도 기부금 기탁이 가능하다.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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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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