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한달 만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3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 사상구 한 전통시장 내 가게에서 1만원짜리 온누리상품권 3700장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직후 서울로 도주해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대부분 생활비와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게 주인의 신고를 받고 A 씨의 소재를 확인한뒤 관할 지구대와 공조해 지난 2일 서울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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