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의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오는 11일 경북 영천에서 운영된다.
영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천시청 대회의실(별관 3층)에서 지역주민 고충 해소를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 중 하나로 행정문화교육,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등 행정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소비자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민금융진흥원 등도 참여해 노동관계, 지적(地積)분쟁, 소비자피해, 생활법률, 사회복지, 서민금융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
상담 중 해결이 가능한 고충이나 문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한다.
특히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영천시민뿐만 아니라 경산시·경주시 주민들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과의 갈등과 현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상담장을 방문해 쉽게 해결하지 못한 고충민원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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