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857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929만916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1056명) 대비 2481명 감소했다. 한 주 전인 지난달 28일(8만7498명)에 비해 8923명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72명이었다. 이는 전날(63명)에 비해 104명 증가한 수치다. 이들 가운데 76%인 131명이 중국으로부터 국내로 입국한 이들이었다.
중국발 입국자로부터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오는 7일부터는 중국 본토에 더해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게도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항공기 탑승 전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도 의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지난달 홍콩발 입국자가 중국발 입국자를 추월했는데,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방역 강화 조치의 이유로 설명했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는 본토 입국자와 달리 입국 후 PCR검사는 의무화되지 않는다. 입국 후에도 증상이 있는 이만 추가 검사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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