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최근 청령포 회전교차로 인근에 야간 경관개선을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조명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6월 청령포 회전교차로 인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사면완화 및 경관 옹벽(80m) 설치를 완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
사업 구간의 경관 옹벽은 영월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첫 관문인 만큼 일반적인 암반 형태의 옹벽으로 조성하지 않고 옛 성곽과 누각 형태의 입체적인 옹벽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볼거리 제공,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근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옹벽을 중심으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보름달과 별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야간 경관조명 설치와 꽃잔디 식재 완료 등 풍성한 볼거리로 랜드마크화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켰으며 어두운 도로 환경이 개선돼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을 찾는 관광객과 타향민들을 환영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빛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영월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