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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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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첫 운행

지난해 12월 시범운영 기간 8000여 군민들 이용

감동과 신로움이 가득한 해발 1381m 가리왕산을 단 20분 만에 오르는 국민고향 정선의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정선군민들의 새로운 희망을 한가득 싣고 3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3일 오전 10시 가리왕산 케이블카에는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르신 등 8명이 첫 탑승객으로 북평면 알파인플라자 숙암역에서 가리왕산역까지 3.51㎞ 구간을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 가리왕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감동과 신로움이 가득한 해발 1381m 가리왕산을 단 20분 만에 오르는 정선의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정선군민들의 새로운 희망을 싣고 3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정선군

또한, 정선군민들의 하나된 염원인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전면 존치를 위해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추운 날씨와 강풍 속에서 천막 하나에 의존하며 2년여 기간 목숨을 걸고 대정부 투쟁을 한 임채혁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을 비롯한 읍·면 번영회장들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첫 운행의 기쁨과 함께 편의 시설을 둘러보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리왕산 케이블카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이날 가리왕산 케이블카 첫 탑승을 한 전하은 어린이는 “춥기는 하지만 엄마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가리왕산에 올라갈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임채혁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오랜기간 동안 정선군민들과 함께 지키고 보존하려고 노력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첫 운행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편안하게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에 올라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하며 힐링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정식 운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정선군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8000여 명의 군민들이 가리왕산을 찾았다.

또, 계묘년 새해 첫날 1일 해맞이 행사에는 700여 명의 군민들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 하봉에 올라 아름다운 가리왕산의 풍광과 함께 장엄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기원했다.

정선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개최되었던 가리왕산 곤돌라 시설을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 국민들을 대상으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운행하게 됐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길이는 3.51㎞로 20분이면 해발 1381m의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상부에는 대피시설과 무방류 순환 화장실, 생태탐방 데크로드를 하부에는 하부 탑승장 증설 및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 때 사용했던 관리사무소는 매표소, 농산물판매소, 휴게공간(무인카페) 등 케이블카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탑승마감 시간은 오후 4시이다.

케이블카 해넘이 보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탑승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케이블카 해맞이 보기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탑승마감 시간은 오후 3시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1만 원, 소인기준 6000원, 정선군민과 자매도시 주민,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00원이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으로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떠한 제약없이 가리왕산 하봉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원시림에 가까운 생태자원을 체험하고 운해와 함께 장관을 이루는 해맞이와 해넘이의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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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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