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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정원확충에도…일선 부서 인력부족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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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정원확충에도…일선 부서 인력부족 ‘아우성’

조직개편 25명↑, 실제 80명↓ 골머리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으로 정원이 25명 증가한 강원 태백시가 연초부터 인력부족으로 일선부서에서 아우성을 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태백시에 따르면 3국, 2담당관, 17과, 2직속, 3사업소, 8개동, 1의회가 조직개편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에 각각 2개 신설 등 3국, 2실, 18과, 2직속(4개과), 3사업소, 8동, 1의회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태백시청 민원실. ⓒ프레시안

이에 따라 단행된 조직개편 보직인사에 따라 500여 명의 직원들이 자리를 옮겼으나 각 실과소별로 전출직원보다 실제 발령인사를 받은 직원이 부서별로 2, 3명이 부족해 각 계별, 팀별로 인력확충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665명의 정원이 690명으로 25명이나 증원 됐음에도 태백시 전체로는 70명 가량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실과소별로 총무과에 인력 충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강원도와 협의를 거쳐 경력직은 오는 2월, 행정직은 3월에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향후 수개월간 태백시의 인력부족에 따른 후유증이 해소되지 못할 전망이다.

태백시의 과장 A씨는 “연말 조직개편에 따라 9명의 전출인사에 비해 발령인사는 7명에 불과해 각 팀별로 인력문제 갈등이 생기고 있다”며 “민원업무가 많은 부서는 인력이 충원될 때까지 야근과 휴일근무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태백시 관계자는 “연말 조직개편으로 정원이 25명이나 증가했지만 휴직인원이 약 80명 수준에 달해 각 실과소별로 인력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강원도청과 협의 중인데 3월 중으로 신규 채용이 가능할지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직원을 채용하더라도 업무를 습득하는 기간을 감안하면 당분간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소 60~70명은 추가 채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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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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