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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창의·융합·혁신’ 흔들림 없는 경쟁력...포항 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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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창의·융합·혁신’ 흔들림 없는 경쟁력...포항 미래 이끈다

“창의적 융합과 혁신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 만들 것”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주요 성과와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새해 시정 키워드 ‘창의·융합·혁신’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 열 새로운 가치 창출

도시 전반에 ‘창의성 확장’, 4차 산업혁명 견인할 혁신 기술·인재 양성 매진

산업과 기술, 환경, 문화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 발굴, 도시 경쟁력 강화

변화에 대한 도전으로 혁신성장 동력 확보, ESG 확산으로 혁신도시 기반 조성

영일만대교 착공 등 교통 인프라 혁신, 문화와 융합한 도시재생 등 시정 전 분야 접목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을 ‘창의·융합·혁신’ 기술로 새롭게 도약하는 포항으로 정하고, 신산업 및 기업·소상공인 진원에 ‘흔들림 없는 경쟁력으로 포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계묘년 신년 기자브리핑을 열고 “도시 전반의 ‘창의성’을 확장해 4차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민관·기업·대학·시민의 유기적 ‘융합’으로 도시 강점을 더욱 확장하고, 행정·사회혁신, 기업 ESG 선도로 동해안 균형발전을 이끄는 위대한 혁신도시로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 재확산과 태풍피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신산업 확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도시 포항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배터리 특구 전국 최초 3년 연속 우수 특구 선정 ▲포스텍 의과학 대학원 출범 ▲세계가 인정한 철길숲 등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포항시가 2022년에 거둔 10대 핵심 성과를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미국발 금리 인상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엄중한 대내외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차전지와 바이오·수소 등 포항시 주력 신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핵심 신산업분야 확장 가속과 경제위기에 대비한 민생과 복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시민 수요에 맞춘 문화·예술·체육 저변 확대, 동해안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 비전 등이 올해 핵심 시정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통해 민선 6·7기를 거쳐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창의·융합·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4차산업을 견인하고, 미래 100년 모두가 행복한 시민 삶의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3년 슬로건인 ‘창의적 융합과 혁신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경제·환경·문화·복지·안전 등 시정 전 분야에 ‘창의·융합·혁신’의 가치를 접목, 신성장 핵심 산업을 확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을 수립, 실현해 갈 방침이다.

핵심적으로 시는 지역 경제의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굳건히 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 유치로 임기 내 50개 사, 10조 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민관합동 기업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특화단지, ESG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연구 중심 의대 승인, 그린 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융합과 혁신의 신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혁신적인 도약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활하고 신속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후속 사업 추진과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푸드테크 기술지원센터와 스마트팜과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중심의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는 ‘그린웨이’를 지속 확장해 도심 전체에 녹색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경제·관광 대교’로 지역 경제와 물류, 관광에 혁신적인 도움을 줄 영일만대교의 하반기 설계 착수 및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 포항역 주차장 확충 등 교통 인프라를 혁신해 시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사람이 모이는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간다.

옛 포항역 철도부지 복합 개발과 흥해특별재생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시 속에서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융합적인 도시재생을 더욱 본 궤도에 올릴 방침이다.

또한, 아름다운 천혜의 해양 자원과 도심 관광 인프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융합해 삶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문화관광 친화 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더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동해안 해양 힐링의 중심이 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지정, 세계적으로 스틸 문화를 주도할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등을 본격 추진해 천만 관광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세대가 다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눔과 공존의 행복한 복지’를 실현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

먼저 어르신을 위한 흥해종합커뮤니터센터 준공을 서두르고,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원스톱 장사시설인 추모공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영유아 긴급돌봄 서비스와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복지서비스와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종합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새로운 기준의 방재 인프라를 건설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 전제를 진단하고, 빗물펌프장과 형산강 등 지방 하천들에 대한 개선복구건설 등을 신속히 추진해 홍수조절 등 재난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환자 원스톱 진료센터 확충 등도 철저히 준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과 경제위기 등 지방자치의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포항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된 힘과 지혜가 필요한 지금, 시민의 의지와 지혜를 담은 시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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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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