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민선7기 아산시정의 핵심 가치를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정하고 ‘더 큰 아산’을 통해 50만 아산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양적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며 "‘행복한 시민’을 위해 안전하고 공정하며 누구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핵심 정책으로 ▲2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 등 5만개의 일자리 창출 ▲제2서해안‧천안-당진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간선도로망 확충 ▲아산문예회관을 건립해 1인 1생활체육, 1인 1악기 갖기 운동 전개로 문화와 여가의 일상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임기 내 150만 그루 나무심기,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 등 공약 추진 계획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오 시장은 취임식에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정을 이끌 핵심 과제으로 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아산시청 구내식당에서 간담회에 참석해 "언론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브리핑룸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 선거과정에서 아산시정의 문제점으로 공감대 형성 부족이나 소통 문제를 많이 들었다”면서 “현재의 시스템이 시민 욕구를 공직사회가 바로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잘못된 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 언론인과 소통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면서 "시장실을 줄여서라도 아산시청 브리핑룸을 신설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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