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대중교통 운송업계 인력수급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전남도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 결과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은 지난 2월 28일 국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 통과로 7월부터 법정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이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와 공동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역량 있는 버스운전 전문인력 20명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1종 대형면허 소지자 중 버스운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버스 교통안전 체험수료와 정밀검사, 버스회사 현장 연수 등 버스운전에 필요한 소양교육은 물론 체험교육까지 이뤄진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목포지방고용노동청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위한 약정을 체결 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양만권 일자리 사업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희 투자일자리담당관은 "이번 양성사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버스운전기사 부족을 해소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선감회나 단축운행 등의 발생을 예방해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의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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