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7대 군정 방향을 제시하고, 계묘년을 ‘의성군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먼저 김 군수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하며, “다가올 2040년까지의 미래비전을 ‘군민과 함께하는 글로컬 시티’로 설정하고, 핵심가치를 ‘의성의 미래에 희망을, 군민에게 행복을, 군정에는 감동을’로 삼아 새로운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 군정 방향을 7가지 분야로 나눠 말씀드리고, 민선 8기 군민과 함께 새로운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7대 군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미래 의성의 기반 구축을 위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현실성 있는 이주 대책을 수립하고, 신공항 배후 경제권 조성과 더불어 미래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공항도시 여건을 마련한다.
둘째, 청년정책 고도화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지원 행정조직을 강화하고, 지역형 인재를 육성해 청년의 지속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
셋째,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래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와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2025년까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근로자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워라밸복합문화센터를 추진한다.
넷째, 농축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미래 먹거리로 아열대 채소 등을 발굴하고, 통합마케팅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높이며, 스마트팜을 이용한 데이터 농업 확대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을 보급한다.
다섯째, 의성형 보건복지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주민 밀착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고, '고령자 복지주택'을 통해 노인 주거복지 서비스도 추진한다.
여섯째, 문화적 자산을 관광산업화 하고 군민의 문화 향수를 높여 나가기 위해 금성산을 기점으로 한 전통 수리 시설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하고, 의성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 한편, 다양한 문화·자연·역사 유산으로 의성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확충한다.
일곱째, 지역재생과 주민자치로 의성인의 삶을 바꿔가기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함께 의성권, 봉양권, 안계권을 3대 거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콤팩트 시티를 조성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의성읍·봉양·다인·금성면의 생활 SOC복합화 사업의 조기 완공, 의성읍 주거지 주차장·마늘 장터 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쾌적한 정주 생활 여건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사업 개발로 평생학습도시와 미래교육지구를 더욱 활성화한다.
끝으로 김주수 의성군수는 “새해 군정을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행복 의성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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