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내년 국비요구사업 예산이 7986억6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82억400만 원보다 27.1% 증가한 수치다. 화성시 국비요구사업 예산은 총 47개 사업에 7631억2600만 원이었지만, 화성시 5대 중점사업에 356억4500만 원이 증액되며 7986억6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안 보다 예산이 증액된 화성시 5대 중점사업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 △인천발 KTX 직결사업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 △공공폐수설치지원 사업 등으로, 정부안이었던 2742억7100만 원에서 3099억16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2301억 원 △GTX-A노선(삼성-동탄) 신설 1663억 원 △갈천-기수 도로개설 256억 원 등 철도 및 도로건설 예산이 원안 통과됐다.
시는 이번 국비요구사업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특히 화성시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망 완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큰 규모의 국비확보를 달성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여 계획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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