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 농업분야 목표를 '농업의 성장산업화를 위해 미래 농업의 새로운 주역이 될 청년 농업인을 집중 육성하여 미래 세대가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및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1025억을 편성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농촌의 고령화와 수도권 대도시 인구 집중으로 농촌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청년농업특별시를 선포한 만큼 장기적인 육성 플랜을 가지고 '유입-정착-안정화' 3단계 그룹으로 구분해 맞춤형 전략을 도입하고 37억원을 투입하여 청년농을 지원한다.
열악한 농촌환경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별 특화발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포함해 총 8개 사업에 537억원을 투입하고 도시와 배후마을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농촌지역생활권을 구현하고 문화 복지 서비스 공급기능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상고온, 가뭄, 미세먼지 등 기상이변에 선제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비공모 단일품목 최고액인 279억원을 확보해 지난 2019년부터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단감 과원이 산지비탈면에 조성돼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매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국비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까지 총 736ha 면적에 공동 용수원 개발과 개별 용수 공급시설 설치를 완료해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창원단감의 생산기반 구축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9월 '2023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동읍 노연리 일원에 15.4ha 규모의 기상이변과 상관없이 최적의 농업환경이 유지될 수 있는 스마트팜 전문단지를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창원단감은 농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 선정돼 4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하고 융복합 인프라를 조성하고 농업·농촌자원들 간 연계와 명예도로명 지정,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 창원단감을 프리미엄 먹거리로서 입지를 다지고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특히 창원단감(독뫼감)은 지난 2월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돼 대한민국 대표 로열브랜드로서의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추었다.
올해 창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창에그린'을 농수특산물을 포함하는 통합브랜드로 개편한 만큼 농수특산물의 우수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부각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해 내수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단감 종주국인 일본시장 개척과 우리 시 대표 수출품목인 파프리카의 중국 시장 진출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반려견의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반려견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 완화를 위해 영남권 최대 규모의 공공 반려견 전용 놀이터를 개장 운영하고 있다.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하여 3개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는 노후화된 보호소는 현대식 통합보호소로 재탄생하고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직업체험 등 반려산업 발전을 위해 반려동물 지원센터와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내년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농업, 농촌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시농업이 작물 재배를 넘어 환경, 힐링, 교육 등 새로운 도시민 라이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도시농업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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