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관내 어르신 대상 치매 검사·비용 지원

장성군이 관내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감별 검사 비용도 지원한다.

군은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60세 이상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장성군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도 집중 실시 중이다.

인지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어르신들에게는 협약병원을 통해 혈액 검사, 뇌 영상 촬영 등 감별 검사를 실시하며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치매 증상 개선을 위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도 운영하며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에게 영양제와 조호물품을 제공하고 월 3만 원 이내로 진료비와 약제비도 지원하고 있다.

장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고 증상을 느꼈을 때는 즉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증상이 없더라고 꼭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