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매천시장 화재 복구 비용 국비 3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대구·경북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이 참석해 대구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매천시장 화재가 발생하고 이후, 빠른 복구작업을 위해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지난 11월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 위원장과 안호영 소위 간사, 이원택 의원, 신정훈 위원을 방문해 국비 지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에는 국회 우원식 예결위원장, 박정 간사, 대구·경북 담당 송기헌 의원을 방문하여 거듭 지원을 부탁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노력에 힘입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매천시장 화재 복구 비용 국비 34억 전액 확보했으며, 내년 대구시 주요 국비 신청사업 10개 중 4개의 사업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확정된 대구시 주요 사업은 ▲3차 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건설 84억 원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구축 119억 원 ▲하수관로 8개 사업 37.74억 원 ▲노후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60억 원으로 총 4개의 사업이 확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매천시장 화재 복구 비용은 대구시 신청 금액 34억 전액을 확보했다. 농해수소속 국힘당의원들이 오히려 반대하며 예산확보 중간에 난항이 있었으나, 민주당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액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나아가 국비 확보된 사업을 시작으로 대구민주당은 시민들을 위해 여야를 떠나 대구 발전에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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