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하천 공간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새롭게 시작한 본 사업은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 하천을 여가와 휴식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최종 대상지 22곳 중 강원도에서는 영월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월군은 민선7기부터 영월읍 전역을 거대한 자연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동서강정원 조성, 수월래 프로젝트, 봉래산 개발 등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선8기 들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영월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평창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청령포 일대의 역사, 문화, 관광, 생태자원을 통합해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 또한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영월 저류지를 영월군만의 차별화된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4대강 사업 이후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강변 저류지의 변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월군은 내년 말까지 세부적인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2024년부터 총 9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동서강 일대를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영월읍 전역을 명실상부한 정원도시이자 수도권의 야외정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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