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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국가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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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국가공모사업 선정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도사업 대상지

강원 영월군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하천 공간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새롭게 시작한 본 사업은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 하천을 여가와 휴식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최종 대상지 22곳 중 강원도에서는 영월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재해위험지구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한 연당 지방정원. ⓒ영월군

영월군은 민선7기부터 영월읍 전역을 거대한 자연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동서강정원 조성, 수월래 프로젝트, 봉래산 개발 등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선8기 들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영월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평창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청령포 일대의 역사, 문화, 관광, 생태자원을 통합해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 또한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영월 저류지를 영월군만의 차별화된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4대강 사업 이후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강변 저류지의 변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월군은 내년 말까지 세부적인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2024년부터 총 9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동서강 일대를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영월읍 전역을 명실상부한 정원도시이자 수도권의 야외정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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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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