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올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 선수(24·전북)에게 시민행복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조규성 선수, 조규성 선수의 아버지인 조채환 씨, 이종걸 안산그리너스 FC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규성은 1998년 1월 안산에서 태어나 안산의 이호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올해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시는 지역 출신 축구선수로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하고 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시민행복상을 수여했다.
조규성 선수는 “안산시민들께서 열심히 응원해 주신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74만 안산시민들을 대표해 조규성 선수가 안산의 아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조규성 선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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