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 대표를 수사하는 검찰을 두고 "검사들의 이름과 얼굴, 온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홍보물을 만든 것을 두고,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이 공격에 나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검찰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야당탄압 수사를 하고 있다"며 "규모 면에서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사가 60여명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사들이 90여명으로, 합치면 150명이 넘을 뿐만 아니라 이들 대부분은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야당파괴와 정적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런 면에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더 검사들의 실명과 얼굴을 알리는 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1차적으로 16명만 공개했지만 필요하다면 150명 모두라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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