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의 ‘가람영화관’과 ‘도계작은영화관’의 영화 관람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1000원 인상한다.
최근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일반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람료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영화 배급사들의 관람료 인상 요청에 따라 원활한 영화 배급을 위해 불가피하게 관람료를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일반 관람료 6000원으로 유지되던 작은영화관 관람요금이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일반 관람료는 7000원, 청소년 및 군인 관람료는 6000원, 3D관람료는 9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인상한다.
다만 경로우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일반영화관 평균 관람료 등을 고려해 5000원으로 동결된다.
삼척 ‘가람영화관’은 2개 상영관에 184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고, ‘도계작은영화관’은 1개 상영관에 8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인근 일반영화관들의 평균 관람료에 비하면 인상된 가격으로도 2배 이상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삼척시는 “이번 관람료 인상은 최신영화 상영과 안정적인 영화배급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지역 작은 영화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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