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김 전 대표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하면서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소외계층 봉사를 실천해 온 종교계와 관련 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희망으로 채우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에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우리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랑을 실천하는 데 더 많은 분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와 맞물려 김 전 대표의 활동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이날엔 쪽방촌 봉사에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 참석하는 등 두 건의 일정을 소화했다. 12월 한달에만 공개된 외부 일정이 12건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