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민들,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행렬 이어가

장성군 주민들의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먼저 22일에는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장성군 4-H 연합회가 직접 재배한 콩을 판매한 금액으로 연탄 2000장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 5가구에 전달했다. 4-H 연합회는 지난해에도 취약 주민에게 연탄 30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장성군 4-H 연합회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 5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

앞선 19일에는 장성사암연합회가 군 내 29개 사찰에서 모금한 성금 5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으며 백양사에서 2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주민들의 쌀 기부도 이어졌다. 장성읍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에서 600kg, 쌀전업농연합회에서 500kg, 장성읍 공병열 농가에서 1000kg, 장성읍 노인회에서 500kg을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북하면 이장협의회에서는 국수 60박스를 북하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으며 북하면 송가네식당에서도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김 80세트를 전달했다.

장성남중 총동문회는 진원‧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만 원씩 기탁했다.

삼서면의 나눔 소식도 훈훈함을 더했다. 삼서면 복지기동대는 지난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등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펼쳤다.

삼서면 새마을부녀회도 직접 담근 고추장을 지역 내 68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그밖에도 드림빌공동체영농조합법인, 삼사랑회, 농촌사랑봉사단 등 여러 단체가 기부, 봉사활동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