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정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지방재정 운용과 관리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우뚝 섰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특·광역시 중 1위로 선정돼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교부받았다.
이 상은 2008년부터 '지방재정 우수사례 시상'이란 이름으로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해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해마다 시행해 왔다.
15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명칭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으로 변경하고 시상식 규모와 재정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등 상의 권위를 한층 더 격상했다.
대구시는 '강력한 재정혁신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민선8기 재정혁신 추진 사례를 발표해 채무감축과 재정 건전화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최우수자치단체' 및 '재정분석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각각 1억 5천만,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도 종합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선도 기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황에서 채무상환을 통한 재정건전화를 재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민생경제와 사회안전망 강화에 대한 투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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