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장제원 이끄는 부산혁신포럼 2기 매머드급 조직 과시

26일 공식 출범 행사 마련, 부산시장에 교육감도 축사...산업은행 회장도 출격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부산 사상구)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부산혁신포럼 2기가 매머드급 조직을 과시하며 출범한다.

부산혁신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2기 출범식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포럼은 성장 잠재력 저하와 도시 경쟁력 악화 등으로 침체한 부산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혁신 어젠다를 연구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장제원 의원은 상임고문을 맡았고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상임대표직을 수행한다. 허남식 전 부산시장,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박수영·김미애 의원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외에도 부산시 전·현직 구청장들을 포함한 자문단과 상임위원단으로 광역의원 총 47명 중 42명이 참여하는 등 1기보다 규모는 더욱 커졌다.

출범식 1부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시교육감의 격려사와 김기현 의원, 장제원 상임고문 등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참석해 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은행 이전에 따른 부산금융중시지 육성의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해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한 금융위의 계획과 역할을 설명할 계획이다.

포럼 행사일 뿐이지만 산업은행 회장까지 나서서 직접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장 의원은 "앞으로 부산혁신포럼은 부산발전의 과제들을 발굴, 시민들과 공유하며 부산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엔진이자 원동력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