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난 5일 관내 16개 마을에 대한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 보수 및 증설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양군은 양양읍 연창리 등 16개 마을 중 난청지역의 문제 해결과 고장난 기존 장비의 수리를 위해, 약 3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9월부터 마을 방송시스템(무선중계장비, 무선송수신기, 앰프, 댁내수신기 등)보수·증설을 시작하여 지난 12월 5일 완료했다.
일부 마을에서는 산과 지형지물로 인한 난청 지역이 있어, 정보전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송시스템 증설로써 대부분 가청범위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군은 방송시스템 증설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일부 난청지역 가구들을 위해, 가구 내 수신기 보급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안내하고, 재난상황 시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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