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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 해결위해 광산구 주민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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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 해결위해 광산구 주민들이 나섰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주민들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광산구는 최근 시주민의 힘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주민공론장인 ‘광산자치아고라’를 열었다.

▲광산구 시민들이 전동킥보드 문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는 21개 동 주민총회 등에서 시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기후위기 대응, 반려동물, 전동킥보드 등 세 가지 의제를 선정해 지난 10월부터 주민공론장 진행해 왔다.

총 256팀 10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산구는 가장 많은 114팀(456명)이 다룬 전동킥보드 문제를 대표 의제로 정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주민, 청소년, 청년, 장애인 등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전동킥보드의 주차, 안전, 단속, 교육 등 4개 주제로 조를 나눠 문제의 원인부터 기존의 대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지 않은 이유, 더 나은 대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소주제별 토론 테이블에는 광산구 ‘공론장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진행을 도왔다.

1시간이 넘는 치열한 토론을 통해 각 조는 최종 제안을 발표했다. 안전 문제로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킥보드가 작동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교육 문제는 킥보드 어플 가입 시 안전교육을 의무화 하자는 방안이 나왔으며 주차 문제는 어르신 일자리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방치 킥보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이 나왔다. 또 전동킥보드 업체와의 협업 관계 구축을 요구하는 목소리 쏟아졌다.

본지 기자의 취재에 자치아고라에 참여한 주민 L 씨는 “지역사회 문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지역사회 문제에 귀를 기울여 현안 해결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아고라에서 제안된 시민들의 의견은 향후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책제안서로 제출할 예정이며 광산구는 실제 정책 반영에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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