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광양제철소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과 마음이음 꽃꽃이 재능봉사단이 지난 20일 광양시 금호동 나눔스쿨에서 ‘따뜻한 연말 재능봉사 완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목공예 재능봉사단과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이 제작해온 완성품들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희망나무 목공예 재능봉사단은 2020년 4월 창단돼 96명의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복지시설에 목공품을 제작·기부하는 재능봉사단이다.
봉사단원들은 올해 7월부터 교대근무 휴일을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목공품을 제작했으며 이번 전달식에서 총 22개의 목공예 가구를 세풍지역아동센터, 꿈샘지역아동센터, 오성꿈나무지역아동센터, 덕례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전달된 책꽃이와 신발장과 같은 목공예품들은 노후된 가구를 폐기해 책과 신발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던 지역아동센터에 꼭 필요한 물품들인 만큼 뜻깊게 활용될 예정이다.
마음이음 꽃꽃이 재능봉사단도 1달간 제작한 공예품들을 중마노인복지관,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광양시가족센터와 지역아동센터 5곳에 기부했다.
2021년 8월 창단된 마음이음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의 봉사를 주관하며 일일 자녀 되어드리기, 견학, 나들이 등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은 프레시안 취재에 “이번에 전달한 공예품들이 아이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모여 지난 2014년부터 지속 발전해왔으며 총 46개의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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