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를 이끌 사업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이 큰 지지를 얻었다.
부산시는 2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설문조사(3860여 명 참여) 등의 의견을 종합해 올 한 해 동안 부산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이끈 ‘시정 베스트’를 발표했다.
‘2022년 시민공감 시정베스트’는 미래비전, 시민행복, 현안해결, 도시브랜드 4대 분야 13개 시정성과가 선정됐다.
우선 미래비전 분야는 부산의 미래 100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과를 도출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지난 3차에 걸친 프레젠테이션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고, 내년에 현지실사와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2030세계박람회 개최 전 조기개항을 목표로 예타면제를 통해 속도를 높여 추진중인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글로벌 신해양산업의 중심지이자 2030세계박람회 개최경쟁력 확보의 핵심인프라인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글로벌 금융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추진동력,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역대 최대 3조 원 규모 기업 투자 유치 등이 선정됐다.
시민행복 분야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교통 및 생활환경을 개선한 성과들이 선정됐다.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획기적 인프라 구축, 서면~사상 BRT 개통, 부산을 세계적인 걷기 명소로 변화시킬 욜로(YOLO) 갈맷길 출범, 유료도로 통행료로 인한 부산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확 줄일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도입 등이 선정됐다.
현안해결 분야는 30년 숙원을 해결한 민관 상생협력의 모범사례이자 영구적이고 탄력적인 자원순환체계를 선도할 생곡 쓰레기 매립장 확보, 서부산권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가덕도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국가사업화 확정, 부산의 9대 핵심현안사업의 해결 계기를 마련할 지역현안의 국정과제화 등이 꼽혔다.
도시브랜드 분야는 2022년 부산의 비전과 역동성을 압축한 시정가치의 실현으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 성과인 디지털 중심 경제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통한 부산 스마트도시 평가 세계 22위, 한국 1위 달성, 내셔널지오그래픽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 부산 선정 등이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2년은 부산에서 일어난 혁신의 물결을,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할 기틀을 마련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한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부산의 미래가 달린 핵심 사업들은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시정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