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지 말라”는 말에 날아차기로 ‘퍽’...무서운 10대들

경찰, 가해 학생들 불러 자세한 폭행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

대구시 한 거리에서 10대 남학생 두 명이 40대 여성을 발로 차고 신발을 던지는 등 폭행하는 영상이 SNS 등에 떠돌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15살 A군과 16살 B군을 공동 폭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두 학생은 지난 18일 새벽 4시 반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한 거리에서 길 가던 40대 여성이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자 이 여성에게 여러 차례 신발을 던지고 일명 날아차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조만간 가해 학생들을 불러 자세한 폭행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8일 새벽 10대 남학생 한명이 40대 여성을 발로 차고 있다. ⓒ SNS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