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공급업체 및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 접수한 48개 업체에 대하여 지난 15일 '속초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결과 28개 업체, 72개 답례품에 대해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으로는 젓갈세트, 명태‧가자미식해, 건어물, 닭강정, 모듬물회, 붉은대게가공식품, 부각, 단풍캐릭터빵, 명태가공식품 등 속초하면 떠오르는 답례품 외에도 속초시만의 특별함이 담겨있는 수공예기념품, 서핑‧요트 체험권, 전통소주, 화장품 등이 선정됐으며, 일부 답례품의 경우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보임으로써 기부자의 호응을 유도하고자 했다.
특히, 시는 내년 연간 1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의 장점을 살려 1월부터 발행예정인 지역화폐인 속초사랑상품권을 답례품에 포함하여 속초시 방문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2차, 3차의 경제 파급효과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정착과 지속가능 여부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만큼 속초를 대표하고 품질이 우수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부자에게 온전하게 도달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시와 답례품 선정위원회가 고심한 결과 총 72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선정한 것이다.
이에 시는 답례품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선정된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12월 23일 업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기부 채널인 고향사랑e음에 등록하는 등 후속절차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모두의 관심사인 답례품이 심사숙고 끝에 선정됐으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기부자의 다양한 선호를 적극 반영해 더욱더 매력적인 답례품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니 여러분들께서 사랑하시는 도시, 속초를 키우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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