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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체육회장 선거, 선출직 개입 논란…선거 후유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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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체육회장 선거, 선출직 개입 논란…선거 후유증 우려

후보 단일화 무산에 억측 무성

민선 2기 태백시체육회장 선거가 당초 예상을 깨고 4파전으로 치러지면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태백시체육회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는 류철호(53) 현 회장, 강동완(55) 전 태백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연욱(50) 태백시태권도협회 부회장, 배상훈(57)전 중앙초교총동문회장 등 4명(기호 순)이다.

▲태백시체육회 사무소 입구에 부착된 민선 2기 태백시체육회장 투표용지 모형공고. ⓒ프레시안

오는 22일 실시되는 민선2기 태백시체육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앞두고 지방정가에서는 민선 1기에 선출된 류철호 회장에 맞서는 3명의 후보들이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후보 등록과 선거 기간에도 후보 단일화는 불발됐다.

특히 김연욱 호보는 처음부터 단일화 반대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주변에서는 강동완 후보와 배상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앞서 치러진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 선거 때문에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실시된 현안대책위원장 선거 문제로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더욱 정치적인 논리에 휘둘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체육회장 선거가 끝나면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전망을 예고했다.

또한 태백시청 자유게시판에 한 시민은 “체육회장 선출을 놓고 선출직들의 개입이 있다는 소리에 동네가 어수선하다”며 “체육회장 선거로 태백민심이 갈라지고 진정과 고발이 난무할 전망”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태백시가 오는 2023년 각종 체육대회 유치 및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와 관련, 특정인 당락 여부에 따라 체육회 예산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삭감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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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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