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임직원 1% 나눔기부...포항지역에 6800만원 기탁

▲에코프로가 지난 16일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에코프로 제공

이차전지 양극소재 글로벌 리딩 기업 에코프로가 연말을 맞아 경북 포항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19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성금 약 6,876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월 급여의 1%의 성금을 조성하고,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방식으로 추진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매칭그랜트 형태의 1%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총 1,799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 6,876만원 중 2,000만원은 포항지역 아동보호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며, 나머지 금액은 포항지역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