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년 예산 3조1231억원 확정…전년보다 1751억↑

경기 화성시는 2023년 예산이 3조1231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751억 원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의 예산액은 2조7847억 원이며, 지방세는 전체세입의 55%인 1조5398억 원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시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370억 원, 시도 등 일반도로 건설에 253억 원을 투입하는 등 서부지역 도로개설에만 623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

이어 시민의 수요를 반영해 일반회계 세출을 13개 분야로 편성하는 등 사회복지 분야에 37%로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및 북부노인복지관 건립 229억 원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 제공 305억 원 △도서관 건립 236억 원 △학교 시설 개선 지원 80억 원 등이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자금 지원 108억 원 △노인, 장애인, 여성 청년 등 각 계층에 걸친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227억 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발행 및 운영 지원 30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생활 및 문화생활 예산으로는 △행사 및 축제 개최 105억 원 △공룡자연과학센터 건립 88억 원 △서해안 관광벨트를 조성을 위한 궁평종합관광지 조성 10억 원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 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정명근 시장은 “2023년도에 편성된 예산이 균형과 혁신, 기회의 희망화성을 실현하는 주춧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