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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오랑 세오녀’ 설화 바탕 일월문화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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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오랑 세오녀’ 설화 바탕 일월문화공원 준공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관광 기반 조성사업 일환...총사업비 125억 원 투입

▲19일 포항시가 일월문화공원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만 3,330㎡ 규모...연오랑세오녀 동상, 일월 정신 기념단, 일월문화기념관 등 조성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장기면 유배문화체험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기대

경북 포항시가 남구 오천읍에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주요 소재로 한 일월문화공원을 조성해 19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9월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해 올해 6월 콘텐츠사업을 완료하고 일월문화공원 조성이 마무리됐다.

일월문화공원은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배경으로 전해지는 해병대 1사단 내 일월지와 가까운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 포항시가 지역 문화공원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적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한 3대 문화권 관광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국·도비를 포함 125억 원을 투입해 2만 3,330㎡(약 7,070평) 면적에 연오랑세오녀 동상, 일월 정신이 깃든 기념단, 일월문화기념관, 일월지, 청동기시대 유물, 선돌, 암각화, 고분,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포항시는 ‘일월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다양한 관광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역사적 유산이 깃든 문화공원인 일월문화공원을 동해면에 있는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공원과 장기면 유배문화체험촌 등과 연계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함으로써 포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오천읍 세계리에 조성된 일월문화공원 전경ⓒ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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