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군민의 구강 건강 우리가 지킨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이 군민의 치아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구강 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원은 관내 아동들의 건강한 유치 관리를 위해 매년 찾아가는 보건교육과 치아 불소 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불소 도포롤 통한 충치 예방 효과는 40~70%로 알려져 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이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과 불소 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곡성군

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구강 보건 교육과 불소 도포 지원 외에 틀니 살균 세척기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틀니 관리가 어려운 고령 주민들을 위한 틀니 살균기를 공공시설에 설치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의료원과 옥과 통합보건지소,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등에 설치돼 있다.

또한 지역 장애인 시설인 삼강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치과 방문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 검사와 스케일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군은 내년부터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해 보건의료원과 협약을 맺은 치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구강 검진, 치아 홈 메우기, 스케일링 등 예방 중심의 진료와 초기 치아우식증 치료와 같은 구강 질환 치료에 대해 지역 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사업 담당자 K 씨는 본지 기자의 취재에 “구강 보건 사업으로 군민들이 치과 치료비용을 절약하고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