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과 출산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난임 시술비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전라남도 합계출산율은 1.02%, 광양시 1.11%로 전년대비 각각 11.18%, 9.82%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이며 심각한 출산 기피현상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소득과 무관하게 아이를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 지원정책을 소득과 무관하게 6개월 이상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로 확대해 포괄·보편적인 복지를 실현하고 저출생에 적극 대응하고자 함이다.
시는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난임 시술비에 대해 최대 110만 원의 시술비용을 지원하며 난임 진단검사비와 한방 난임 치료비,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 통합보건과장은 본지의 취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 장려 정책을 통해 출산을 바라는 부부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광양시의 슬로건인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출산장려금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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