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전남지역에 최대 18.9cm의 많은 눈이 내려 일부 바닷길과 구례 성삼재 등 산간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남 신안군에 대설 경보가 내려졌고 진도, 홍도, 흑산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지만 오전 중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누적 적설량은 무안 해제 18.9cm, 영광 17.2cm, 신안 압해도 15.8cm, 목포 14cm, 광주 남구 8.7cm 등으로 집계됐다.
눈이 많이 쌓이면서 목포항 등에서 여객선 5개 항로 9척이 통제 중이다.
구례 성삼재 14km 구간과 진도 초평재 1km 구간, 담양 노가리재 7.5km 구간도 교통이 차단됐고 내장산국립공원과 월출산·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다만 무안국제공항과 광주공항, 여수공항의 항공편 운행은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광주·전남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오후 들어서 5mm 안팎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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