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북 울진, 영양, 영덕군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울진의 한 골프장 내 신축 골프텔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 A 씨가 8m 아래로 추락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오후 1시 32분께 매화면 모 골프장내 공사 현장에서 추락해 의식 없는 상태로 출동한 119 구급대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되었다가 다시 포항으로 후송됐다.
목격자 없이 2층 베란다 바닥에 혼자 엎드린 채로 발견된 A 씨가 작업하던 이날 현장에는 안전관리자, 현장 소장은 부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가 없는 점 등으로 혼자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소장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낮 12시 8분께 영덕군 영덕읍 한 식자재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5시께 인명 피해 없이 진화 됐다.
이날 불이나자 영덕소방서는 12시 19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71명(소방 63, 경찰 4, 한전 2, 기타 2), 차량 33대(소방26,경찰2,한전1,중장비4), 임차 헬기 1대 동원, 진화에 나서 일반 철골구조 1층, 2층,과 식자재 등을 태우고 완전히 진화했다.
또 12시 58분께 영양군 입압면 연당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저온저장고, 고추건조기, 집기 등을 태워 3200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2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3시 35분께 진화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