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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후 첫 100만 인파 운집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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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후 첫 100만 인파 운집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에 총력

17일 오후 행사 전부터 관계당국 비상대응, 실시간 모니터링 등 사고 예방 실시

이태원 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불꽃축제에 부산시를 비롯해 경찰, 소방 등이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 부산불꽃축제 안전 점검. ⓒ부산시

이번 불꽃축제는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로 두 달가량 연기됐음에도 시는 이번 행사에만 전국에서 100만명가량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겨울에 열리는 축제인만큼 낮은 기온에 따른 응급 상황도 예상됨에 따라 안전을 관리하는 관계당국들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먼저 부산경찰청은 안전관리를 위해 15개 중대 경찰관 530명을 동원해 인파 밀집과 차량정체 해소에 나선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최초로 혼잡 안전관리 차량인 'DJ 폴리스 차량'을 배치해 인파 관리도 실시한다.

또한 70cm 높이 간이사다리에 올라가 메가폰을 들고 안내방송을 하는 형태의 일명 '키다리 경찰관'도 7개소에 배치해 안전 예방 활동을 펼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혹여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친 570명의 인력을 배치하며 현장 연락관을 파견해 안전사고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부산시와 해운대, 수영, 남구 등도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나서며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진출입로의 원활한 소통을 관리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축제 당일 지하철을 240여편 증편하고 열차나 역사에 인파가 몰릴 경우 무정차 통과 등 교통 대책도 실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하게 치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단합,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세계인들에게 심어주는 기회가 되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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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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